1. 르네상스
르네상스 시대는 미술에서 휴머니즘이 발달한 시기이다. 주로 고대의 역사나 신화 등 기독교 이외의 새로운 주제가 나타나고 과학적인 대상묘사나 초상의 부활 등으로 나타났다. 도시와 국가 그리고 유력 가문 간 세력 다툼이 치열한 상황에서 기득권들은 본인들의 부를 과시하기 위해 미술품 후원을 많이 했다. 피렌체의 은행가 집안인 메디치가문이 대표적인 예시이며, 보티첼리는 그 가문의 후광을 업고 위대한 성과를 만든 화가 중 한 명이다.
2. 보티첼리 삶
보티첼리는 가죽장인의 아들로 태어나 금세공 훈련을 받다가 18세 때에 그림을 시작하였다. 당시에는 길드가 유행하던 시기로 화가들이 속한 길드에 보티첼리도 소속되어 활동하다가 후에 독립적으로 활동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보티첼리는 기독교 주제의 그림을 많이 그렸었다. 다만 말년으로 갈수록 점점 신비주의에 빠져들게 되며, 조형예술가로서는 멀어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되며 제작활동도 중단되고 소식마저 어찌 되었는지 알려지지 않고 역사 속으로 사라진 화가이다.
3. 명화소개
(1) 비너스의 탄생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그림을 손에 꼽으라면 이 작품을 빼고 갈 수 없다. 해당 작품은 고대 그리스 신화를 그린 작품이다. 신화에서 비너스는 크로노스가 잘라서 바다에 버린 우라노스의 생식기 주위에서 생긴 물거품에서 태어났다고 알려져 있다. 태어나서 시간이 꽤 지나고 키프로스 섬에 도착한 모습으로 비너스는 님프의 포옹을 받은 제피로스에 실려 오고(제피로스는 바람을 의미) 여신이 붉은 외투를 가져와 그녀를 맞이하고 있다. 해당 작품은 거의 실물 크기에 가까운 여성 누드로 비너스가 표현되어 있다. 비너스는 당대의 미인형이며 그녀가 취한 제스처는 헬레니즘 시대의 조각등을 참고하여 그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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