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초현실주의
초현실주의는 단어 그대로 초현실적이고 이성에서 벗어난 세계를 추구하는 것으로 상상의 세계로 이해하면 조금 더 쉽다. 다른 말로는 무의식의 세계를 뜻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화가가 달리가 있는데, 오늘 소개할 샤갈이 러시아를 대표하는 초현실주의 화가이며, 색채가 아름다운 그림을 남겼다. 초현실주의의 대표적인 특징으로는 왜곡된 현상을 보이는 달리의 그림을 많이 봤을 텐데, 르네 마그리트와 같이 익숙한 일상을 뚝 떼어서 낯설게 만드는 방식도 있다. 초현실주의는 문학운동으로 출발하였고 그림, 정치에까지 퍼졌으며 오늘날까지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2. 샤갈 삶
샤갈은 초현실주의이면서 표현주의 화가로도 불려진다. 색채가 밝고 몽환적인 작품이 꽤 많아서 그림을 모르는 사람도 꿈을 꾸는 듯한 느낌을 받게 하는 작품들이 많다. 그는 러시아의 가난한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당시 러시아는 러시아 제국으로 수도는 상트페테르부르크였으며 예술의 중심지이기도 하였다. 다만 유대인들은 그 당시에 통행증이 없으면 학교 출입도 불가하여 친구를 통해 통행증을 얻어서 2년간 학교에서 미술공부를 하였다. 1910년에 파리로 유학을 갔고, 다양한 미술작품들을 공부하였으며 여느 화가들처럼 몽마르트르를 방문하고 파리에서의 삶을 행복해했으나 도시의 외로움과 언어의 불편함은 그를 힘들게 하였다. 특히 사랑에 빠졌던 벨라를 그리워하면서 파리를 떠나 독일로 가게 된다. 베를린에서 전시는 성공적이었으며, 그 후 화가로서의 자리를 굳힌 뒤 러시아로 돌아가 벨라와 결혼하였다. 그 후 1차,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 나치의 탄압을 피해 미국으로 갔었고 후에 프랑스로 돌아와 작품을 계속 그려나갔다.
3. 명화 소개
(1) 나와 마을
처음 그림을 보면 기괴하다고 느낄 수 있다. 초록색 얼굴과 마주 보는 염소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일 수 있지만, 작은 그림들에서 숨겨진 이야기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아름다운 색채 때문인지 마치 동화의 한 장면일까 하는 궁금증도 자아내게 된다. 샤갈은 유대인으로서 유대인 마을에서 나고 자랐고, 가난했지만 평온하게 자랐고 소박한 마을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1차 세계대전 전이기에 점점 유대인 공동체가 희석될 시점이었고 커서도 어린 시절의 정겨웠던 추억을 고스란히 간직해서 그림에 표현했다고 한다. 그림에는 유대인으로서의 샤갈 본인을 표현한 부분, 마을에서 여인이 젖을 짜내는 일상이라던지 낫을 든 농부가 걸어가고 바이올린 연주하는 여인 등 어린 시절 고향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상상으로 그려진 작품이라고 관객은 보겠지만 샤갈에게는 이것을 과거의 생생한 사실로 기억되고 있었기에 본인의 작품이 초현실주의라고 불리는 것을 거절했다.
(2) 수탉
샤갈의 작품에서의 닭은 대부분 벼슬이 달린 수탉이 많다. 이런 수탉은 다산과 부를 상징한다고 알려져 있다. 당시에 수탉은 종교행사의 제물로 사용되기도 했다. 성서에 따르면 예수님을 부인했던 베드로가 수탉의 울음을 통해 자신의 죄를 깨달았는데, 이 때문에 당시 샤갈의 마을은 수탉을 죄의 사함을 받기 위한 제물로 사용하였다.
(3) 생일
샤갈 생일에 꽃을 들고 온 벨라에게 너무 기쁘고 행복했던 샤갈의 마음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꽃을 들고 온 벨라를 잠시 서 있게 하고 즉흥적으로 스케치하였다고 하는데 그의 사랑에 대한 표현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작품의 남성은 공중에 떠 다니며 사랑을 표현하는 모습으로 샤갈의 행복함을 표현하였고 강렬한 바닥의 붉은색은 벨라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의미합니다. 샤갈의 벨라에 대한 사랑은 정말 샤갈의 그림의 모든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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