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양미술사

광기의천재 살바도르 달리 삶 명화소개

by 새로운출발2023 2022. 12. 29.
반응형

1. 광기의 천재 살바도르 달리 삶

Salvador Dali, 1904~1989

살바도르 달리는 이름은 다들 들어봤을 것이다. 초현실주의 화가를 이야기하면 달리를 빼놓을 수 없고 흘러내릴 것 같은 시계모양의 그림을 기억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달리는 스페인에서 태어났고 어린 시절부터 고집이 상당한 아이였다. 그는 타부시 되는 것들에 도전하면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는 어린 시절을 보내며 내면에 초현실주의를 키워가고 있었다. 그가 17세가 되던 해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슬픈 마음으로 미술학교에 입학하였다. 현실은 너무 힘들었지만 동시에 그는 세상 둘도 없는 멋진 친구들을 학교에서 만나게 된다. 재미난 에피소드는 그가 20대 학창 시절에 학교에서 과제로 성모 마리아 상을 보고 눈에 보이는 그대로 그려오라는 과제가 있었는데 당연히 보통사람들은 성모마리아상을 있는 그대로 그려서 가겠지만 달리는 역시 달랐다. 그는 성모 상을 저울로 그려서 제출했다. 그는 성모상에서 저울을 봤기 때문이라고 아주 당당히 이야기했다고 한다. 이런 그였기에 당연히 학교를 온전히 졸업하지 못하고 퇴학을 당하게 된다. 그 뒤 프랑스에서 그는 또 한 번 그가 예술가로서 발돋움할 수 있는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 대표적으로 샤넬, 르네 마그리트, 막스 에른스트 등이다. 달리는 유일하게 한 여인을 맹목적으로 사랑했고 그녀의 이름은 갈라였다. 다만 갈라는 달리를 만날 당시 이미 유부녀이며 10살 연상이었지만 둘은 사랑에 빠지고 동거에 들어갔고 그녀의 남편이 사망하자 부부가 되었다. 달리는 갈라를 만난 다음에야 하늘을 혼자 날던 천재에서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천재로 만들어졌다. 달리는 말년까지 세상에 이슈를 만드는 화가였고 사람들이 그를 이해하기는 어려운 다른 사람이었다. 

 

2. 명화 소개

(1) 기억의 지속성

The Persistence of Memory, 1931

시계를 이렇게 표현한 사람이 있었는가? 초현실주의적으로 그려진 시계이고 이런 이미지는 달리에게서 나왔다. 그의 금지된 것에 대한 도전이 작품에 담겨 있다. 이 작품은 비하인드 이야기가 있는데 , 달리가 친구들과 같이 극장에 가기로 한 약속이 있었는데 그날따라 두통이 너무 심해서 갈라만 보내고 혼자 남아서 우연히 그린 그림이라는 것입니다. 당시 풍경화를 그리는 중이었는데 그림에 담을 오브제가 떠오르지 않아서 작업실에서 불을 끄고 나가려는 순간의 찰나에 두 개의 시계가 흐늘거리는 것을 보았다(그는 이렇게 표현)고 그중 하나는 나뭇가지에 걸려있었다. 그것을 그는 놓치지 않고 작품을 완성했고 극장에서 돌아온 갈라에게 공개했는데 이 그림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그녀는 극장에서 어떤 공연을 보고 왔는지 잊을 정도였다고 한다. 

 

 (2) 나의 욕망의 수수께끼

The Enigma of my Desire, 1929

달리가 20대 중반에 완성한 작품이다. 제목에는 나의 어머니, 나의 어머니, 나의 어머니가 들어가 있고, 이 긴 제목이 주제를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치즈의 구멍처럼 뚫린 곳에는 나의 어머니라는 단어가 쓰여있다. 내용을 조금 더 들여다보면, 이 작품은 달리가 갈라를 만난 20대 중반에 만들어졌고, 갈라와 불륜으로 이끈 본인의 욕망을 드러낸 작품이다. 이 욕망에 어머니가 들어간 것은 전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아니라 그 당시 초현실주의가인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에 영향을 받고 있었고 프로이트는 신화에 나오는 오이디푸스의 근친상간에 빗대어 설명을 하고 있는 것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