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정말 어떻게 세상에 이런 사람이 있는가 싶을 정도로 많은 재능을 한 사람이 받는 것을 볼 수 있다. 현재에도 있겠지만 같이 살고 있어서 누구라고 정의하기는 어렵고 과거를 보면 음악 쪽에서는 모차르트도 그런 사람 중 하나였다. 후에 음악에 대한 이야기도 하겠지만 대단하다고 알고 있지만 알고 나면 더 대단한 음악가이다. 그런데 모든 예술을 다 잘하고 천재라는 이야기로도 부족한 표현인 사람이 있다. 오늘의 주인공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바로 그 사람이다.
- 수태고지
- 스승도 포기하게 만든 능력자
-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천재라는 수식어도 부족한 천재
수태고지
레오나르도가 역사상 화가로 기록된 해는 1472년이다. 그는 피렌체의 화가 조합에 들어가면서 유명한 화가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했다. 물론 그가 일찍이 도제 생활을 하면서 상류사회로 진입할 기회가 있던 것은 사실이었다. 그는 그림으로 모두가 놀랄만한 작품을 준비했고 그 시도가 느껴지는 작품이 바로 이 작품이다. 작품 자체는 주제를 전통적으로 배치하였다는 평가를 받기 때문에 피렌체 회화 전통과 연관이 있다고 평가받고 있고, 그의 초기에 가까운 젊은 시절 작품이기 때문에 비평가들의 아쉬운 소리를 들은 작품이기도 하다. 실제 레오나르도가 성숙기에 그린 작품들은 그의 감정적인 강렬함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 작품과 최후의 만찬을 함께 두고 보면 재미있는 것이 있는데 창의적인 손 모양이 특징이다. 이 작품에서는 성모 마리아에게 천사가 나 타자나 오른손으로 읽고 있던 성경의 위치를 표시하고 있는데 꽤나 섬세하다. 손 모양을 표현하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 작품이 수태고지에서 시작되었다고 보이는 작품이다.
스승도 포기하게 만든 능력자
레오나르도는 어려서부터 이미 될 성싶은 나무였다. 그는 열다섯 살이 될 때 피렌체로 갔고 그곳에서 도제 생활을 시작했다. 이미 어린 시절 아버지가 그의 재능을 눈여겨보았기 때문에 그를 베로키오라는 화가의 공방에 수습생으로 보낸 것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유명한 공증인의 자녀였지만 사생아였기 때문에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한 것은 아니다. 다시 이야기로 돌아와서 처음부터 그가 그림을 그린 것은 아니고, 잡일부터 하면서 그림을 배워나갔는데 어느 날 스승과 그림을 함께 그리게 되었다. 그런데 그림을 듀엣으로 한 것이 아니라 스승이 그리던 작품 한편에 천사들을 그리게 된 것이다. 근데 그의 스승은 그 그림을 보고 너무나 놀랐다. 제자가 본인보다 그림을 잘 그린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그는 그날 뒤로는 그림을 포기하게 되었고 조각에만 전념하였다고 전해진다. 레오나르도는 훗날에 스승을 능가하지 못하는 제자는 무능하다는 이야기도 남겼다. 스승도 본인이 꾸준히 해온 그림을 포기하게 만든 능력자. 그가 레오나르도 다빈치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천재라는 수식어도 부족한 천재
천재라고 하면 정말 뛰어난 사람을 이야기하는데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이 천재라는 수식어로 그를 담아두기에 부족한 천재 중에 천재였다. 그는 예술적 재능은 기본으로 가지고 있었고 더 나아가 과학, 의학, 화학, 음악, 천문학, 건축학 등 그가 손을 댄 모든 것에 걸쳐 연구를 하고 재능이 있었다. 그가 남긴 것들을 아는 것만 나열해도 정말 할 이야기가 많다. 그리고 그가 남긴 다양한 분야에 걸친 수많은 쪽지들은 후대에 많은 영감을 주었다. 천재는 다르긴 다른가보다. 그는 죽기 전에 인생에서 그에게 주어진 시간을 낭비했다고 한탄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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