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양미술사

생각하는 사람 : 근대조각의 시조 로댕의 작품

by 새로운출발2023 2023. 1. 14.
반응형

생각하는 사람으로 유명한 오귀스트 로댕은 근대조각의 시조로 불린다. 생각하는 사람 이외에도 로댕의 작품은 정말 많은데 한번 찾아보면 좋을 것 같다.

목차

  • 생각하는 사람
  • 근대조각의 시조
  • 로댕의 작품

Le Penseur, 1880

생각하는 사람

우리가 학교에서 로댕을 배울 때 대표작으로 항상 나오는 로댕의 작품이 생각하는 사람이다. 이 조각상을 모르는 이는 아마 없을 것이라고 감히 생각한다. 작품의 배경은 로댕의 지옥의 문 작품에 위치한 조각으로 작게 보였다. 이 문을 한번 보면 기억에 남을 텐데 나는 스탠퍼드 대학에서 이 작품을 보았다. 생각하는 사람은 그 지옥의 문에서 따로 떨어져 나와 로댕이 실물보다 더 크게 제작을 하였고 이 작품은 결과적으로 로댕을 상징하는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작품을 자세히 보면 자세가 꽤 비합리적이다. 오른팔 팔꿈치가 왼쪽 허벅지 쪽에 교차하듯 있으며 몸은 비틀려야 정상인데 그렇지 않은 모습에서 더 고뇌하는 모습이 부각되는 것 같다. 팔이 교차되며 자연스럽게 생기는 검은 그림자는 무거운 분위기마저 들게 하고 있다. 

 

근대조각의 시조

근대조각의 시조로 불리는 로댕은 조각이라는 분야에 생명과 감정을 넣었고 이는 예술의 자율성을 부여한 점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그는 이미 14세부터 조각가로의 기초를 만들었고 처음부터 유명하지는 않았지만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이탈리아를 여행하며 얻은 경험이 그의 조각인생을 크게 바꾸었다. 그 뒤 청동시대를 시작으로 지옥의 문 그리고 만들어진 생각하는 사람으로 그의 명성은 크게 알려지게 되었다. 그로 인해 18세기까지 건축의 장식물에 지나지 않았던 조각이라는 분야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 관심받게 되는 큰 계기를 마련했다. 그래서 근대조각의 시조라 불리는 로댕은 근대조각이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데에 시조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로댕의 작품

로댕의 작품이 참 많은데 대표적인 작품만 조금 설명하고자 한다. 먼저 그의 작품의 시작은 청동시대로 이탈리아를 여행하고 벨기에 체류 중에 제작을 하였다. 이는 사실적인 모습으로 인해 살아있는 모델을 직접 석고로 뜬 게 아니냐고 비평을 받을 정도였다. 정말 박진감이 넘치는 작품이었다. 그리고 나온 지옥의 문은 단테의 신곡 지옥편에서 영감을 얻고 제작을 하였다고 전해진다. 지옥의 문은 말 그대로 문이다. 이는 장식미술관을 위해 제작한 작품인데 한번 보면 꽤 인상적인 작품임을 알 수 있게 된다. 그 뒤 나온 생각하는 사람은 위에 이야기를 하였으니 넘어가고, 칼레의 시민도 로댕의 대표작품 중 하나이다. 칼레의 시민들은 칼레 시민의 영광을 보여주기 위한 작품이다. 영국과 프랑스가 전쟁 중에 영국군 침략에 대항하던 칼레의 시민들은 프랑스를 믿고 저항했지만 프랑스가 약속을 어기고 군대를 지원하지 않아 결국 전쟁에 패배하게 된다. 이에 영국은 칼레의 시민들을 살려줄 테니 6명의 목숨을 가져오라고 요구하고 이에 스스로 죽기를 각오한 6명의 시민을 조각한 작품이 바로 이 작품이다. 결론적으로 이 6명은 다 죽지 않았다고 한다. 영국왕비가 이처럼 죽기를 각오한 대단한 영웅들을 죽이지 말라고 왕을 설득했기 때문이다. 한 명 한 명 다른 제스처가 있고 의미도 있으니 한번 찾아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