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미술사를 공부를 하다 보면 가장 먼저 고대미술에서 접하는 조각상으로 정말 오래된 작품이지만 조각에서 보여주는 역동성이 기억에 많이 남는 작품이 바로 라오콘 군상이다. 물론 너무 오래되었기에 현실적이지 않다는 점은 차지하는 게 좋다.
- 라오콘 군상
- 고대 미술사 중 조각
- 그리스인데 왜 로마에
- 그리스주의 미술
라오콘 군상
라오콘 군상은 연대 추정을 하였을 때 기원전 27년 ~ 기원후 68년 사이로 가장 많이 추정하고 있지만 혹자에 따라서는 기원전 200년으로 보는 사람도 있다. 이 작품은 트로이 신관인 라오콘과 그의 두 아들이 포세이돈의 저주를 받는 장면을 조각으로 만들어 낸 작품이다. 고대미술은 역시 신화를 기반으로 제작한 것이 많은데 이것도 그중 하나이다. 이 작품은 로마에서 발굴이 되어 바티칸 미술관에서 대중에게 첫 공개가 되었고 현재까지 가장 유명한 그리스 조각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인물들의 크기가 2미터 정도로 실제 인간에 크기가 비슷하여 생동감도 있다. 고대나 중세 조각 상들을 보면 예수의 수난이나 기독교 순교를 나타내는 고통의 묘사는 꽤 속죄나 보상을 나타내는 반면 이 작품은 그냥 그대로 뱀에게 공격을 당해서 얼굴이 일그러지는 고통을 그대로 드러내서 현실 그대로를 잘 표현한 것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고대 미술사 중 조각
이 작품은 고대 미술사 중 조각에 해당되는데 세 명의 조각가가 제작을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제작시기나 주문자는 알려지지 않았다. 대신 이 양식이 그리스의 미술의 훌륭한 예로 알려졌고 원작이 따로 있고 복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로마시대 때에 제작되었다고 보고 있고, 부유한 로마인이나 또는 황실 가문의 누군가가 주문을 한 것으로도 추정한다. 이 조각상이 고대 미술사에 중요한 사료이긴 하지만 원작 그대로 유지는 안되었다고 하고 일부 소실되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잘 보존된 조각 작품임에는 틀림없다.
로마에서 발견된 그리스 양식 조각상
라오콘 군상의 원본은 청동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었고 로마에서 발굴된 대리석 작품은 이를 복제한 것으로 알려진다. 물론 원본이 아니었지만 이 라오콘 군상의 발견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관심을 받았고 18세기에 이르기까지 정말 많은 미술사 연구 및 발달에 큰 영향을 미쳤다. 로마에서 발견되었지만 그리스 양식 조각상임을 밝혀 낸 이는 따로 있는데 요한 요이킴 빙켈만이다. 그는 그리스작품의 특징을 고귀한 단순함과 고요한 위대함을 특징으로 이야기하였다. 재미있는 이야기는 이 작품이 발견되고 라오콘의 왼팔은 미켈란젤로가 상상으로 복원하여 조각한 것이라고 한다. 또한 라오콘 군상의 역동적인 모습은 다양한 후대 미술가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고 미켈란젤로 역시 근육의 모습들을 그의 작품에 녹여내었다.
그리스주의 미술
그리스주의 미술은 헬레니즘 미술로 많이 알려져 있다. 헬레니즘 미술은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죽은 기원전 323년부터 기원전 30년까지의 미술을 이야기하고 헬레니즘을 대표하는 미술작품에는 라오콘 군상, 밀로의 비너스, 사모트라케의 니케를 포함하여 그리스 조각 중에 이름 들어본 것은 다 여기에 속해 있다고 이해하면 편하다. 헬레니즘의 가장 큰 특징은 이상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던 미술에서 동적이고 격정적이면서 감정을 극적으로 표현하는 현실적인 아름다움이 특징이다. 건축에서는 코린트양식의 주두가 기본으로 화려하고 과시적인 건축이 유행했다. 대표작품으로 올림피아 제우스 신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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